광복절 경축식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경축식 주제는 '내일이 더 빛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선열이 이룩한 광복 정신을 기리는 데서 나아가 미래세대가 열어갈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서는 배우 하도권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소프라노 황수미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경축 공연은 VR 아티스트 피오니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가수 최유정, 40인 규모 국민합창단의 '원 드림' 무대로 채워졌다. 만세삼창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패럴림픽 국가대표 등이 함께했으며 김구 선생 등 선열을 AI로 구현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283명으로, 이 가운데 황해도 안신여학교 교사로 여성계몽활동과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고(故) 최준례 여사 후손 등 5명이 무대에 올랐다. 최준례 여사는 김구 선생의 아내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의 생을 불살랐던 순국선열들께,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내외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의 발자취를 미래세대에 더 널리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며, 실물 태극기를 달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내 손안의 태극기' 모바일 배경 화면을 배포하고 경축식 참석자에게는 국가상징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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