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의 '아이린 시청금지. 이 언니가 왜 이리 무리해' 편에서 데뷔 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만취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인 이영지와 술잔을 기울이던 아이린은 점차 취기가 오른 모습을 보이며 "무슨 말 하고 있었지"라고 말을 잇지 못하거나, 촬영 종료 시점에 "이렇게 끝나는 거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이크를 조정해주던 PD를 향해 취중 애교를 선보이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날 술자리 안주로는 아이린이 평소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진 두리안이 등장했다. 아이린은 특유의 강한 향에도 두리안을 맛있게 먹었고, 이영지는 향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국내 팬들은 "아이린이 취한 모습은 처음 본다", "이렇게 애교가 많은 줄 몰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태국 등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서는 두리안과 술을 함께 섭취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 해외 팬은 "두리안과 술을 절대 함께 먹지 말라.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다른 팬은 "태국에서는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지 않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일부 팬은 심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사망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두리안에 포함된 일부 황화합물이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작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이러한 우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체내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높아져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근거로 두리안과 술의 동시 섭취가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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