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후 8시 42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짙은 연기로 인해 중단됐다. 인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 중이던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2026' 무대에서 쏘아 올린 불꽃 연기가 바람을 타고 그라운드로 유입되면서다. 선수단과 심판진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심판진은 경기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야구장 인근 지역에서 열린 콘서트 행사로 인한 불꽃 연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고 관중들에게 안내했다. 그라운드를 채웠던 연기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걷혔고, 경기는 오후 9시 1분 재개됐다. 중단 시간은 19분이었으며 별다른 인명 피해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행사로 인한 경기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불꽃놀이 여파로 사직야구장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싸이의 '흠뻑쇼' 부산 공연은 16일까지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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