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에이스타 인간발달잠재력연구소(A*STAR IHDP)와 함께 아시아 중년 여성의 대사 건강을 규명하는 새 임상 연구에 나선다고 8월 6일 밝혔다. ‘중년 여성 대사 건강에 대한 종합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의 영향(ISMOS)’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 센트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간 글로벌 영양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아시아 중년 여성의 대사 건강 문제를 들여다본다.

이번 협력은 헤일리온과 A*STAR IHDP가 앞서 진행한 싱가포르 출생 코호트 연구 ‘건강한 결과를 향한 싱가포르 성장 연구(GUSTO)’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다. 해당 분석에서는 비타민 수치가 높은 중년 여성일수록 혈당·콜레스테롤·혈압 등 대사 지표가 양호하고 정신적 웰빙과 이동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향이 나타난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바쁜 생활 방식, 식습관을 통한 미량영양소 섭취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대사 건강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지내는 기간도 더 길다는 지적이 있으며, 중년기 폐경 이행 과정에서 겪는 생리적 변화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이상, 혈당 조절 저하 등이 동반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예방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스 초이 헤일리온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A*STAR IHDP와의 협력은 아시아 전역 중년 여성의 변화하는 건강 수요에 대응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대사 건강 관련 질환 진단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예방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응 헤일리온 아시아태평양 및 ISC 연구개발 책임자는 “ISMOS는 글로벌 영양 연구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집단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는 작업”이라며 “과학적 이해를 실용적인 해결책으로 전환해 여성들이 이 시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STAR IHDP 요한 에릭손 총괄책임자도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에서 더 건강한 삶과 인간 잠재력을 지원하는 연구에 대한 A*STAR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시아 중년 여성의 대사 건강에 관해 지역적으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건강한 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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