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가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 ‘블루엘리펀트 대전’을 열고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블루엘리펀트는 최근 경주, 대구와 미국 LA 베벌리힐스 등 국내외 주요 상권에 잇따라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번 대전점 개점도 국내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지려는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대전점은 브랜드가 내세우는 공간 전략 ‘스페이스 2.0(SPACE 2.0)’이 적용된 매장이다. 동일한 형태의 매장을 반복하기보다 지역의 건축·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매장마다 다른 공간 경험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전점은 1·2층 총 140평 공간에 300여 종의 아이웨어를 배치했으며, 건물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구조를 활용해 동선 자체를 하나의 체험 요소로 설계했다.
매장 입구에는 붉은 마블링 진열대가 놓였고, 이어지는 터널형 통로와 곡면 벽, 곡선형 구조물이 이동 동선에 리듬을 더한다. 매장 곳곳에는 파편화된 형태의 거울면을 배치해 고객이 제품을 착용해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입지 역시 눈에 띈다. 대전 은행동 원도심에 자리한 매장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을 잇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대전스카이로드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지역 유명 베이커리 본점이 있어 이른바 ‘빵지순례’로 불리는 지역 빵집 탐방에 나선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중앙로역 이용객과 인근 패션 매장을 찾는 젊은 소비층까지 유동인구가 다양한 만큼, 매장 하나로 여러 세대의 고객층을 동시에 아우르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번 대전점 오픈으로 블루엘리펀트는 부산, 제주, 경주, 대구 등을 포함해 국내 33개, 일본 2개, 미국 1개 등 국내외 총 3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국내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매장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브랜드의 오프라인 존재감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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