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신경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고난도 뇌혈관 우회술 술기와 재건 제품 활용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2026 제2회 RISE 카데바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개외-두개내 혈관 우회술(EC-IC bypass) 관련 의료진의 술기 역량을 높이고, 실제 수술 흐름에 맞춰 신경외과 제품을 적용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C-IC bypass는 두개외 공여혈관을 두개내 혈관과 연결해 뇌혈류를 확보하는 수술로, 미세혈관을 정교하게 문합해야 하는 만큼 해부학적 이해와 반복적인 실습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야로 꼽힌다.

RISE는 시지바이오가 운영하는 의료진 대상 술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고난도 혈관 우회술 카데바 워크숍’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 카데바 기반 핸즈온 실습, 제품 적용 교육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오전 강의에서는 STA-MCA bypass와 OA-PICA bypass 등 여러 혈관 우회술의 해부학적 접근법과 수술 과정, 단계별 핵심 술기가 다뤄졌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참가 의료진이 실제 수술 순서에 따라 공여혈관 박리, 수여혈관 노출, 혈관 문합, 누출 검사 등 네 단계 핵심 술기를 카데바를 활용해 직접 수행했다.

실습 이후에는 수술 마무리 단계에서 활용되는 신경외과 재건 제품의 적용 과정도 함께 다뤄졌다. 참가 의료진은 EC-IC bypass 실습을 마친 뒤 ‘이지메이드 NS 버홀’, ‘이지메이드 NS 갭필러’, ‘노보그리드’ 등 세 제품을 단계별로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메이드 NS 버홀과 이지메이드 NS 갭필러는 신경외과 수술 후 발생하는 두개골 결손 부위 재건에 쓰이는 의료기기이며, 노보그리드는 기증받은 인체 진피조직을 섬유상 시트로 가공한 인체조직 제품이다. 술기 교육과 제품 적용 실습을 한 프로그램 안에서 이어 붙인 구성은 참가 의료진 입장에서 실제 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가깝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대웅바이오 심포지엄과 연계해 운영됐다. 시지바이오는 그룹 차원의 학술 콘텐츠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론 교육, 술기 실습, 제품 적용, 학술 교류를 하나로 묶은 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뇌혈관 우회술은 미세혈관의 정교한 문합과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반복적인 핸즈온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공여혈관 박리와 혈관 문합부터 수술 마무리 단계의 재건 제품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대웅바이오 심포지엄과의 연계를 통해 그룹의 학술 콘텐츠와 교육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며 “앞으로 RISE를 뇌혈관·신경외과 분야의 전문 술기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의료진의 임상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RISE 카데바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뇌혈관 및 신경외과 분야 의료진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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