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 나가코프(NagaCorp Ltd., 종목코드 3918)의 자회사이자 캄보디아 프놈펜의 복합리조트인 나가월드가 올해도 Great Place To Work®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직원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트러스트 인덱스(Trust Index™)는 97%로 지난해 95%보다 올랐으며, 업계 평균 기준치인 65%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인증은 직원 설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이 내세우는 협업, 책임, 존중, 탁월함, 지속가능성 등 이른바 'CARES' 가치가 조직 운영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호텔·관광 서비스업은 직원의 만족도가 곧 고객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구조여서, 신뢰지수 상승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천이펀 나가코프 최고경영자 겸 전무이사는 “나가월드의 조직문화는 매일 현장에서 환대 전통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에게서 가장 잘 드러난다”며 “2년 연속 인증을 모든 구성원과 함께 이뤄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조직문화는 성과 목표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가월드는 올해 인증 점수 상승의 배경으로 지속가능성 및 사회공헌(SCSR) 활동을 꼽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플라스틱의 바다' 전시와 클린 앤 그린 스쿨 프로그램, 나무 심기 캠페인 등을 통해 79개 학교가 참여했고 환경 워크숍 40회를 진행했다. 재활용을 위해 플라스틱 5톤을 수거했으며, 학교 청결 기준은 55%에서 9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심은 묘목은 누적 3만 2000그루를 넘었고, 올해에만 6만 2500그루를 배포했다.
직원 참여 측면에서는 '임팩트 이니시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학생 복지, 학교 기반시설 등 지역사회 활동을 직원이 직접 주도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민 런 10K, 프놈펜 국제 하프마라톤, 자체 개최하는 나가런과 어스 아워 5K 펀런 등 건강·웰빙 관련 행사도 확대했다. 다양성과 형평성 측면에서는 여성이 전체 직원의 49.9%, 관리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가코프는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의 FTSE4Good 지수 시리즈에 처음 편입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를 ESG 관행 개선과 지속가능성 거버넌스 강화의 성과로 자평했다. 다만 이 같은 인증과 지수 편입이 실제 경영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앞으로의 실적으로 검증받아야 할 부분이다.
나가월드는 1995년 문을 연 이후 캄보디아 관광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70년 카지노 면허와 2045년까지 이어지는 독점 게이밍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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