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절차 자체보다 사업·재무 구조와 성장 전략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진입 방식과 투자자에게 내세울 성장성이 기업마다 다른 만큼,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을 구체적인 준비 과제로 바꾸는 작업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미국 자본시장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씨비에이파트너스(CBA Partners Ltd)와 글로벌 회계법인 마컴아시아(Marcum Asia CPAs LLP)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GoIPO 나스닥 세미나 2026’이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개최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사전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미국 IPO와 ADR, 글로벌 자금 조달을 검토하는 기업의 CEO·CFO와 IR·재무·전략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동 주최사인 Marcum Asia CPAs LLP를 비롯해 HTFL LLC, TAAD LLP, AUM Advisors Inc., D. Boral Capital, HeartCore Enterprises, Gateway Group, LEK Partners LLC 등 플래티넘 스폰서와 Donnelley Financial Solutions(DFIN), BKL LLC 등 골드 스폰서, Guzman Gray, Aureum Leaders Circle, Ogier 등 실버 스폰서까지 미국 자본시장 관련 14개 글로벌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첫날인 9월 21일에는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9월 22일에는 사전 승인과 일정 조율을 거친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첫날 세미나에는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 취지는 상장 목적을 먼저 분명히 하는 데 있다. 글로벌 인지도 제고인지, 해외 투자 유치인지, 신규 시장 진출인지에 따라 적합한 상장 방식과 준비 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회계·감사, 법률, 자금 조달, 공시·IR 등 분야별 전문가와 어떤 순서로 협업할지도 기업의 사업 구조와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여러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나 자사에 맞는 점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상장을 막연히 검토하던 기업들이 실무 쟁점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기업은 발표와 패널 토론에서 분야별 관점을 비교하고 질의응답으로 자사 관련 쟁점을 짚어볼 수 있으며,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면 둘째 날 1:1 미팅에서 준비 과제와 협업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씨비에이파트너스 이웅천 대표는 “미국 IPO를 검토하는 기업은 단순히 상장 가능성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왜 미국 시장이어야 하는지와 현재 무엇이 부족한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공동 주최사인 Marcum Asia를 비롯한 14개 글로벌 전문기관의 관점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각 기업이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개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미국 자본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사전 등록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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