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이 전개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작업으로 ‘2026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을 쌓은 만큼, 이번 IDEA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 IDEA는 1980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며,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에 상을 받은 ‘더 플렌더 MAX’에는 미닉스가 음식물처리기 라인업 전반에 꾸준히 적용해온 타원형의 트랙형 디자인이 담겼다. 좁은 폭으로 주방의 자투리 공간에 놓기 쉽고,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곡선 형태가 시각적 여백을 만들어 답답함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닉스는 PRO·MAX·mini 등 전 라인업에 이 트랙형 외관을 일관되게 적용해 용량과 사양이 달라도 외형만으로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하나의 디자인 문법을 제품군 전반에 걸쳐 유지해온 점이 이번 국제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디자인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IDEA에서 함께 인정받았다. 미닉스는 지난해 4월 리브랜딩을 통해 ‘미니풀(Miniful)’이라는 정체성을 새로 정립하고, 작은 공간에서도 가전의 편의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로고·그래픽 등 시각 체계와 패키지, 공식 홈페이지 등 고객 접점 전반에 반영해왔다.
미닉스는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외에도 미니 김치냉장고, 미니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제품을 자체 디자인해왔다. 제품이 놓이는 실제 공간과 사용 환경을 살펴 기능과 크기, 사용 편의성, 외관을 함께 고려해 설계하는 것을 디자인 원칙으로 삼고 있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은 “더 플렌더의 한 뼘 크기와 트랙형 외관은 좁은 주방에서도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필요한 기능은 충분히 담기 위해 찾은 해답”이라며 “좋은 디자인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켜온 기준을 제품과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은 미닉스가 꾸준히 이어온 디자인 방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닉스만의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오랜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온 고유한 디자인의 가치 역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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