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허 워크스페이스를 운영하는 페이턴티(Patenty.ai)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6’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PATINEX 2026은 ‘AI시대, IP로 완성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지식재산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허정보 전문 행사다.

페이턴티는 이번 전시에서 AI가 업무 상당 부분을 처리하면서도 변리사가 판단 근거를 직접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특허 업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명자 상담 메모와 기술자료 분석을 시작으로 선행기술 조사와 비교, 청구항 설계와 명세서 초안 작성, 출원 전 검수, 출원 후 거절이유통지(OA) 대응까지 하나의 사건 흐름 안에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조사 결과와 근거는 사용자가 직접 검토하고, 권리범위의 방향은 변리사가 결정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범용 AI로 문서 초안을 빠르게 만들 수는 있지만, 사건의 맥락이 반영되지 않거나 선행기술 조사와 단절된 청구항은 결국 변리사가 다시 검토해야 하는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게 회사 측 문제의식이다. 초안 생성 속도만 높이는 접근으로는 실무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인데, 검증 가능한 업무 과정을 갖추는 쪽이 현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더 유효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상민 대표는 “AI가 더 많은 일을 수행할수록 전문가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분명해진다”며 “방향을 정하고, 결과를 검증하고, 최종 판단을 책임지는 일은 특허 업무에서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턴티는 빠른 초안을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며 “발명의 정리와 선행기술 조사부터 권리범위 설정, 청구항과 명세서 작성, 검수와 OA 대응까지 사건의 맥락이 끊기지 않는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 철학을 “AI는 일하고, 변리사는 결정한다”는 말로 요약했다.

페이턴티는 전시 기간 동안 변리사와 기업 지식재산(IP)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업무 흐름과 제품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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