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 내린 연 3.836%, 10년물은 4.1bp 내린 연 4.335%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3bp, 1.2bp 하락해 연 4.068%, 연 3.697%에 마감했으며 20년물은 4.3bp 내린 연 4.621%,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6bp, 2.4bp 하락해 연 4.677%, 연 4.599%를 나타냈다.
이날 금리 하락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국채 관련 추가 대책을 예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금리도 아시아 증시 장중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4.734%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전장보다 0.02% 내린 4.714%를 나타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국채 관련 발표를 하겠다고 하면서 기대감이 금리 하락에 선반영됐다"며 "금리 상단을 낮출 수 있는 수급적인 얘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 19일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안정화 조짐을 보이던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날 금리 하락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도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3천42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641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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