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장동윤(34)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팬 펀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동윤은 2023년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 올해 4월 개봉한 장편 '누룩'을 연출했으며 두 작품 모두 예비신부 김승윤이 주연을 맡았다. 장동윤은 '누룩' 개봉을 앞두고 마케팅 비용 일부를 팬 펀딩으로 마련했고, 지난해 말 진행된 펀딩에는 총 2635만 원이 모였다. 해당 금액은 굿즈 제작과 GV 행사, 사인회 등 홍보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GV 초대권과 엔딩크레딧 삽입 혜택이 제공됐으며, 10만 원 이상 참여자에게는 친필 사인회 참석 특전이 주어졌다.

논란은 장동윤이 팬 펀딩 비용이 투입된 '누룩' 홍보 일정에서 주연 김승윤과 함께 GV를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팬들은 자신들이 모은 돈이 예비신부의 영화 홍보에도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으며, 온라인에서는 "결혼 축의금을 미리 펀딩받은 것 같은 모양새", "팬들이 모금한 돈으로 연애했나"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제작비가 아닌 홍보비를 마련하기 위한 펀딩이었다는 설명이 나왔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룩'이 극장 개봉 이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는 과정에도 팬 지원이 일정 부분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적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동윤은 지난 25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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