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과 보건복지부,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은 2026년 8월 26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항공운항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른바 닥터헬기 조종사들이 경찰청의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해 비상·위기상황 대응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한 닥터헬기 조종사 훈련 지원, 헬기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안전정보 및 감항성 기술자료 공유, 경찰청 모의비행훈련장치 지정 및 유효기간 연장 협조, 경찰청 헬기 4대에 탑재되는 응급의료장비(EMS Kit)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 및 교육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전형필 서울지방항공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닥터헬기 조종사의 악기상 등 비정상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복지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비행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은 국토부, 복지부, 경찰청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협력해 안전한 운항과 환자 이송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인재개발원의 모의비행 훈련 기반시설을 공익적으로 활용해 닥터헬기 조종사들의 실전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인재개발원의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충남 아산에 설치돼 있으며 국토부 비행훈련장치 지정검사에서 7등급을 받아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을 통과했다. 사업비는 시뮬레이터 60억원, 시설 9억원 등 총 69억원이 투입됐고 건축면적은 222제곱미터다. 훈련장치 모델은 KUH-1P FTD로, 한반도 전역의 고해상도 위성·항공사진을 적용하고 국내 주요 민·군 비행장을 3차원으로 구현해 계기비행과 정상·비정상절차, 임무형비행훈련이 가능하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종사 교육·훈련과 항공안전정보 교류를 지속하고 닥터헬기의 운항 안전성을 높여 중증응급환자가 더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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