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스티의 2013년 발표곡 ‘연애의 조건’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캡쳐
걸그룹 베스티의 2013년 발표곡 ‘연애의 조건’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캡쳐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걸그룹 베스티의 2013년 발표곡 ‘연애의 조건’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해당 음원은 음악 검색 서비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베스티의 ‘연애의 조건’은 최근 샤잠 한국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베트남에서는 2위,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차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곡이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같은 숏폼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틱톡에서는 이 곡을 활용한 게시물이 10만 개를 돌파하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과거의 음악방송 무대와 원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유튜브 뮤직의 인기 뮤직비디오 톱10에도 진입했다. 신곡이 아닌 과거의 곡이 다시 인기를 누린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연애의 조건’은 이상형에 대한 조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와 밝은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다. 이 노래는 발표 당시에도 '숨듣명'으로 지칭되며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그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음원 소비 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과거에 주목받지 못한 곡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연애의 조건’이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의 흥행 성과를 뛰어넘어 현재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발매 13년 만에 찾아온 이 곡의 새로운 전성기는 이전과는 다른 음악 소비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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