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가 26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강원FC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K리그1 최다인 23경기 연속 무승(8무 15패) 기록을 세웠다. 광주는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이날까지 승리가 없다. 최하위 광주는 승점 12(1승 9무 15패)에 머물렀다.
광주는 전반 5분 바 루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문민서의 논스톱 슛으로 앞서갔고, 전반 45분에는 강투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문민서가 성공시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3분에는 강원 홍철이 아이데일을 반칙으로 저지해 퇴장당하며 광주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강원은 후반 43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강투지가 헤딩골로 연결했고, 1분 뒤 김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문민서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광주는 부천 SK(현 제주 SK)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세운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최다 연속 무승 기록(22경기, 5무 17패)을 넘어섰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이미 K리그1 최다 연속 무승 팀이었던 광주는 이제 K리그1·2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인 2016년 K리그2 고양 자이크로의 25경기(8무 17패)에 두 경기만을 남겨뒀다. 강원은 승점 36(9승 9무 6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대전하나시티즌은 홈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치며 2-1로 역전승했다. 후반 4분 대전 수비수 조성권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진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49분 정재희와 52분 루빅손이 연속 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은 승점 32로 9위에 올랐고, 3연패에 빠진 울산은 승점 37로 3위에 머물렀다.
FC안양은 홈에서 마테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8월 들어 전패하며 직전 라운드 서울전 0-7 대패까지 당했던 안양은 이번 승리로 승점 33을 쌓았다.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인천도 승점 33으로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 자리를 안양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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