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국민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 30일 현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AX 공인캠프 1기’를 개최했다. 자격증 취득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합격 이후 실무 현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모집에는 약 4대 1의 경쟁률이 몰렸고, 최종적으로 에듀윌 동문회 출신 현업 공인중개사 15명이 선발됐다. 프로그램 주제는 신청 단계 설문에서 응답이 많았던 블로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세·실거래가 분석 및 고객 설명자료 작성, 고객 조건에 맞는 매물 검색과 매칭 등 세 가지로 정해졌고 이를 기준으로 조가 편성됐다.

오전에는 AI 활용과 관련한 공통 강의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조별·개인별 실습 코칭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운영 중인 중개업소의 실제 매물과 고객 사례를 주제로 삼아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참가자는 모두 40~50대로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거나 자신의 업무에 맞게 응용하는 방법은 찾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사진은 참가자별 업무 상황을 짚어가며 각자의 매물과 고객에 맞는 방식을 함께 잡아갔고, 참가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손에 쥐고 캠프를 마쳤다. 강의와 코칭은 AX 전문기업 이지워크가 맡았으며, 김형석·김용석 공동대표와 이종우 최고기술책임자(CTO), 민경식 수석 엔지니어가 강의와 현장 코칭에 참여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현업 중개사가 실제 업무에 쓰기 좋은 내용으로 구성돼 유익했다”, “써본다고 써봤지만 제대로 활용해 보니 완전히 달랐다”는 반응이 나왔다. “AI 활용이 중개업에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배운 내용으로 앞으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도 있었다.

중개 시장에서는 매물 홍보와 고객 응대가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콘텐츠 제작과 정보 정리 역량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중개업소 특성상 이런 작업에 별도 인력을 두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캠프는 실무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에듀윌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공인중개사 대상 AI 실무 교육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2기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며, 앞으로 부동산 분야 AX 컨설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합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까지 함께 풀어가는 것이 교육기업의 역할이라고 보고,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AI 활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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