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대표 남성 향수 라인 ‘소바쥬’의 신제품 ‘소바쥬 엑스트레’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디올이 남성을 위해 처음 내놓는 엑스트레 퍼퓸으로, 기존 소바쥬 컬렉션 가운데 가장 높은 농도로 조향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채취와 추출 과정이 까다로워 희소성이 높은 베트남산 오우드를 중심 노트로 삼았다. 여기에 아틀라스 시더, 인도네시아산 패츌리가 더해져 짙고 무게감 있는 우디 어코드를 이루고, 버지니아산 시더와 마다가스카르산 베티버는 소바쥬 특유의 앰브록산·프로방스산 라벤더 조합과 어우러져 상대적으로 밝은 톤을 함께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짙은 향과 화사한 향이 한 병 안에서 대비를 이루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브랜드 측은 극한의 농도 속에서도 향의 균형을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고농도 향수 특성상 자칫 무겁게 느껴지기 쉬운데, 관능적이면서도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도록 조율한 점은 조향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소바쥬 엑스트레는 지난 25일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를 통해 먼저 선보인 데 이어, 9월 1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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