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인도 법인 ‘선진 인디아’를 거점으로 현지 맞춤형 축산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인도에 진출한 선진은 돼지고기가 아닌 낙농 분야에 집중하며 현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주력해 왔다.

선진은 인도의 기후와 사육 환경을 고려해 농가별 맞춤 배합비를 제안하는 ‘YOLO Mix’와 사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Quick Scan’ 등 정밀 영양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라즈푸라 공장에 인도 최초로 ‘더블 컨디셔너 & 더블 펠렛밀’ 공법을 적용해 사료의 품질과 소화율을 높이는 등 기술적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현지 밀착형 전략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농가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어내며 인도 축산업의 현대화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선진 인디아의 사료 판매량은 2021년 약 1만 7,500톤에서 2025년 4만 9,000톤 수준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선진은 향후 라즈푸라 공장의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충하고, 인도 서부와 남부 지역으로 거점을 넓히는 ‘Pan-India’ 전략을 통해 전국 단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진 인디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쌓아온 사료 및 사양관리 기술을 현지 환경에 최적화해 농가와 함께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인도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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