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NIQ(뉴욕증권거래소 NIQ)가 28일 발표한 글로벌 보고서 '커머스 혁명: 동서양의 만남(The Commerce Revolution: Where East Meets West)'에서 퀵 커머스가 식료품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퀵커머스 이용률은 83%, 인도는 82%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유럽은 34%, 북미는 3%에 그쳐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중국, 시장 규모 1조위안 넘본다
중국에서는 조사 대상 소비자의 83%가 퀵커머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규모는 올해 1조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풀필먼트 인프라도 함께 확대됐다. 중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1990억개의 소포를 처리해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인도, 다크 스토어망 앞세워 68% 성장
인도의 퀵커머스는 2025년 4분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이는 50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다크 스토어 네트워크가 뒷받침하고 있으며, 점포당 하루 최대 1800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는 퀵커머스 이용 목적도 소량 보충 구매에서 보다 다양한 품목을 담는 장바구니 구매로 옮겨가고 있으며, 재구매율과 주문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채널은 크는데 수익은 못 따라간다
보고서는 채널 성장이 곧 브랜드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도 짚었다. 브랜드는 소셜 커머스에 평균 지출의 27.4%를 배정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58%는 여전히 1달러 미만의 ROI를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밀리 다롤(Emilie Darolles) 닐슨IQ 서유럽 사장은 "중국과 인도는 편의성이 차별화 요소가 아닌 기본 기대치가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브랜드에 퀵 커머스는 진출 여부를 논할 단계를 지나 어떻게 수익성 있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은 가속화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가치는 초고속 배송에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의 구매 목적을 파악하는 데서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라이브 커머스, 소셜 커머스, 퀵 커머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및 에이전틱 커머스 전반에서 동서양 커머스 모델이 융합되는 양상을 분석했으며, NIQ 소비자 전망, 리테일 펄스, 디지털 구매, 옴니세일즈 데이터와 함께 맥킨지, 모건 스탠리, 어도비 등 제3자 자료를 활용했다.
출처 : NIQ Global Intelligence plc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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