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엑스알로보틱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조성 중인 ‘한국 특화 산업단지(K-Industrial Hub)’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만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논의는 UAE 방한단의 일정에 맞춰 지난 1일 서울 마곡 사옥에서 이루어졌다.

방한단에는 44 Group의 사프완 발라스 창업자와 오마르 나짐 아부다비 보건청 집행실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아부다비 경제자유구역 내 K-산단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K-산단은 제조, 바이오, 물류 등 5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민관 협력 단지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과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설비 등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의가 실제 입주로 이어질 경우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수출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산업단지 진출은 현지 규제와 물류 환경에 따른 변수가 큰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기술 현지화와 운영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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