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아부다비 국제 사냥 승마 박람회(ADIHEX 2026) 경매에서 ‘카르무샤 퓨어 울트라 화이트’ 종 매 한 마리가 150만 AED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모돈 계열사 ADNEC 그룹과 에미레이트 매사냥꾼 클럽의 협력으로 진행된 ‘자긍심의 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낙찰된 매는 미국 마크 모글리치 매 농장 출신으로, 무게 1000그램에 길이와 너비가 각각 16.5인치에 달하는 희귀한 순백색 외형을 갖췄다. 이번 거래는 매사냥 전통을 보존하려는 아부다비의 전략적 노력이 시장 가치로 증명된 사례로 풀이된다.

후마이드 마타르 알 다헤리 ADNEC 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번 경매에 출품된 매들의 뛰어난 자질은 박람회의 세계적 위상을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최고의 혈통을 모으는 플랫폼으로서 매사냥 전통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5개 농장이 참여하며 규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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