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월 20일 오후 7시경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9월 1일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당시 A씨는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려던 정 전 대표의 차량을 발과 도구로 가격해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던 A씨는 다음 날 경찰서에 스스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했으나 배후 세력이나 공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계획된 범행이 아닌 우발적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의자의 당원 여부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언급을 피했다.
정 전 대표는 사건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차량 습격 사실을 공개하며 엄중한 처벌과 배후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범행 도구의 실체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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