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 원에 산 위스키 오크통, 50년 만에 5억 원 (AI 생성 이미지)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81세 앵거스 커 씨가 1971년 투자 목적으로 매입했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로시스’ 캐스크가 최근 경매 시장에서 약 27만 파운드, 한화로 약 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매 당시 지불한 금액이 130파운드, 약 24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0여 년 만에 가치가 2,000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커 씨는 당초 5년 뒤 되팔아 자녀 학비를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판매 회사가 파산하면서 오크통의 존재를 잊고 지냈다. 이후 보관료 연체 통보를 받고 존재를 확인했음에도 바쁜 일상 탓에 수십 년간 방치해 왔다. 최근 전문 중개업체를 통해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해당 원액은 현존하는 동종 제품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으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표준 규격 700ml 기준 약 287병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이 위스키는 전문가들로부터 맛과 향이 환상적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커 씨는 판매 대금을 자녀와 8명의 손주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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