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990년 2억 6000만 명 수준이었던 환자 수는 2020년 6억 명으로 늘었으며, 2050년에는 1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규모 또한 2034년 약 263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약물이나 주사 치료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그치고, 인공관절 수술은 초기나 중기 환자에게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손상된 연골을 직접 복원하는 국소 연골재생 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골 자체의 낮은 재생 능력과 환자별로 다른 발병 원인이 치료제 개발의 난관이지만, 최근 세포나 재생조직을 직접 이식하는 방식이 구조적 개선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들도 기술 경쟁에 나섰다. 바이오솔루션은 환자의 갈비뼈 연골 세포를 배양해 이식하는 ‘카티라이프’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 환부 분석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재생패치를 제작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향후 시장의 성패는 재생 조직의 품질을 얼마나 높이고 시술 부담을 낮추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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