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월 8일 오전 8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현장 취재진은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물었으나, 용 후보자는 아무런 답변 없이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지난 9월 2일 첫 출근 이후 배우자 박기홍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 의혹과 정부지원금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등 각종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피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전날 겸직 논란에 대해 새로운 선례를 만드는 도전이라며 옹호했으나, 정치권에서는 직책 선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사무실 앞에서는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직접 찾아와 국회의원과 장관 중 하나를 택일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용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현재의 침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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