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물류 기업 TCI그룹의 3세인 챈더 아가르왈이 전 여자친구 펠리시아 리를 상대로 제기한 약 4억 96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가르왈은 2019년 비행기에서 만난 리와 2022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교제하며 에르메스 등 명품 선물과 여행 경비, 학비 등을 지원했다.
아가르왈 측은 해당 지출이 대출 성격이라고 주장하며 서명이 담긴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기록에서 리가 돈을 갚기로 약속한 정황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해당 지출은 연인 관계에서 이루어진 증여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아가르왈이 결별 후 앙심을 품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리가 일부 선물을 거절하기도 했다는 점을 들어 피고에게 변제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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