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폴란드 국경 2km 앞 공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 국방부는 9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철도 인프라와 오데사, 미콜라이우 지역의 군수품 물류센터 및 변전소를 정밀유도무기와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인 야호딘-도로후스크 지점에서 불과 2km 떨어진 볼린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가 탑승한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칼 빌트 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뒤를 따르던 열차가 공격받았으며, 드론 접근으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 역시 이번 공격을 무차별적이고 무의미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철도당국은 러시아의 위협으로 열차 운행 일정이 조정되었으며, 해당 외교 열차가 원래 표적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공습 여파로 여객열차 기관차가 파손되고 인근 주유소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국경검문소 운영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안드리 시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사태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문턱을 겨냥한 테러라고 규탄했습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 또한 러시아의 이번 행위를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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