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통제 불능 가능성을 경고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AI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민주당의 주요 의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AI 관련 공개 논의를 위한 틀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AI 기술의 이로움을 부정하는 비관론자는 아니지만, 안전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AI 위험론을 일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와 대조를 이루며 차기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차기 대권 주자들도 규제 도입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은 AI에 대한 강제 정지 장치(킬 스위치)와 같은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역시 연방정부 차원의 가드레일 구축이 이미 늦었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국민 보호와 안전한 기술 발전을 위해 개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은 오는 9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AI 대응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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