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POST APEC 미디어월’에서 중국풍 복장을 한복으로 잘못 표시하는 송출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에는 중국풍 복식을 입은 인물과 함께 ‘중국’이라는 국가명이 명시됐으나, 복식 명칭은 ‘HANBOK’으로 잘못 표기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사안을 지적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이 그간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인 ‘한푸’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해온 상황에서, 이러한 실수는 중국 측의 한복공정에 잘못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해 APEC 정상회의 당시 활용된 미디어월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운전 화면 송출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문제의 콘텐츠 송출을 즉각 중단했으며, 내용을 수정한 뒤 다시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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