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도시 운영 모델인 ‘AI시티’를 선보였다. 디토닉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연결과 관제를 넘어 AI가 도시의 맥락을 파악하고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자사 AI 플랫폼 ‘D.Hub’를 활용해 이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맨틱 기술과 지식그래프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데이터 표준화와 초광역 AI 도시 구현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 및 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토닉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AI를 통한 실질적인 도시 자율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스마트시티가 도시의 눈과 신경망을 구축해 왔다면 AI시티는 관계와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AI를 조율하는 두뇌를 더해 자율운영하는 단계”라며 “공공과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결부터 판단, 실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디토닉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프랑스, UAE, 베트남 등 10개국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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