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장보다 23.42포인트(0.35%) 오른 6,741.39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6,779.02로 출발해 장중 6,795.53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09억원, 기타법인이 1,2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3,034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 또한 86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하며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금리 인상 우려 선반영과 미국 기술주 강세,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금리 인상 자체보다 10년물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49%) 상승한 819.98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스페이스X의 시험 비행 소식에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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