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지난 70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 자료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제조업의 연구 환경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문서를 데이터화하고 AI 검색 및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방대한 자료를 즉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사항을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산화를 넘어 제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제지는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접근 권한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적된 연구지식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AI 기반 R&D 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전 주기 공정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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