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9월 21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서울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어 태세 강화를 천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전쟁 상황 및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도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글로벌 톱3 도시 도약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한 독일·스웨덴·폴란드 대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 새로운 위험 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연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굳건한 안보의 기둥으로 자강과 한미동맹을 꼽았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핵화 명분 상실을 이유로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주변국과의 균형 있는 관계 발전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압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포럼에서는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의 평화적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각국의 안보 경험을 공유하며 서울시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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