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츠 총리, 연정 유지에 안도하며 좌파당 (사진= 연합뉴스 제공)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9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립정부 파트너인 사회민주당(SPD)이 연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이번 결정이 국가의 민주적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작센안할트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에서 기독민주당(CDU)이 잇따라 패배하며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상황입니다. 메르츠 총리는 선거 결과에 연방정치의 영향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베를린 주의회 선거에서 25.7%의 득표율로 제1당에 오른 좌파당에 대해서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좌파당의 주택 사회화 공약을 두고 사유재산 몰수와 다름없다며, 국제 투자자들에게 독일의 사유재산권 보호 의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 정가에서는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AfD)과 좌파당이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중도 정치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프라테스트디맵의 분석에 따르면 AfD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 SPD 지지자 약 5만 명과 CDU 지지자 약 3만 명을 흡수하는 등 기존 정당들의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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