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인 허우령 KBS 앵커가 지난 8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내견 '하얀이'와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만난 한 할아버지의 선행을 공유했다. 아차산역 인근 떡볶이집으로 향하던 허 앵커에게 다가온 할아버지는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하겠다고 자처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할아버지는 허 앵커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하는 내내 "가는 방향이다"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배려를 보였다. 골목길이 복잡해 혼자서는 찾기 어려웠을 장소였지만,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사연은 2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실제로는 다른 방향이었음에도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일부러 동행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안내 시에는 반드시 먼저 의사를 묻고 팔꿈치를 잡게 하는 등 올바른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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