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22일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세금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대출 규제가 현금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의 첫 집 마련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현금 부자들의 주택 매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책임론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용산공원 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해 결단코 동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용산공원 부지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아파트 건설 용지로 전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녹지 부족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실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녹지 면적은 런던 시민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산공원 부지의 부수적 공간을 활용해 청년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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