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립학교 뷰포인트 스쿨의 학부모들이 교사의 여학생 불법 촬영 의혹을 학교 측에 알렸지만 대응이 미흡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학교가 신고를 무시하고 교사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학생들은 2024년 12월께 교사 트래비스 다케시 쇼지나가가 휴대전화로 자신들을 몰래 촬영하는 것 같다고 학교에 알렸다. 학생 책임자 클라우디아 앙투안은 그가 동성애자라는 취지로 답하며 신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주장됐다. 이후에도 추가 신고가 있었지만 쇼지나가는 학생들을 계속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다.
쇼지나가는 최초 신고 접수 1년여 뒤인 2026년 2월 체포됐다. 그는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 중범죄 1건과 아동 성추행 혐의 4건으로 기소됐다. 조사 과정에서 아동 영상 50~60개를 촬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치료비와 심리치료 비용 등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쇼지나가가 피해자로 지목된 학생들과 근무 학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명령을 내렸으며, 다음 재판은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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