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12일 레오 14세 교황이 폐에서 발견된 결절을 제거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폐 결절은 직경 3㎝ 미만의 비정상 조직이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술이 이번 주 초로 예정됐고, 회복 기간은 수술 뒤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가 통상 며칠 안에 퇴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수술과 회복에 따라 20일까지 예정된 교황의 공식 접견을 모두 취소했다. 수술이 진행될 제멜리 병원은 비영리 가톨릭 교육병원으로, 10층에 교황을 위한 특별 숙소와 경당이 마련돼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과거 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 ‘제3의 바티칸’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며, 과거 특별한 병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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