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퀘스천이 주최한 ‘2026 하반기 서역박 저잣거리’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사흘간 방문객은 3만419명으로 집계됐으며, 전통공예와 한복, 식품, 생활문화 상품 등을 소개하는 8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행사 공간은 육의전과 시전, 난전, 보부상, 장인촌, 주막 등 조선시대 상업공간을 본떠 꾸몄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야간개장에 맞춰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엽전 이벤트와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알리는 ‘도령아씨 거리입양제’도 마련됐다. 전통 장터 형식에 상품 판매와 사회적 주제의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방문객 수만으로 참여 브랜드의 판로 성과를 구체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행사는 7회째로, 주최 측은 누적 참여 브랜드가 약 430개, 누적 방문객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소상공인과 스몰브랜드가 소비자를 만나는 오프라인 판로를 마련하는 데 행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는 “저잣거리는 단순히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금의 작은 브랜드와 창작자가 실제 소비자를 만나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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