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미경·이삼남·정창희·정미선 대전 대덕구의원은 10월 13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구의장을 맡은 적 없는 재선 의원을 후보로 내면 전반기 의장직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국민의힘 의원은 조대웅 구의원뿐이다. 국민의힘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10대 대덕구의회는 7월 임기 시작 이후 100일 넘게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원 구성도 마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석을 차지한 가운데, 본회의에서 여러 차례 의장 선출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10월 13일 기준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의장단 구성을 끝내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뿐이다.
주민들은 구의회 복도에 근조 화환을 세워 항의하고 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10월 12일부터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10월 13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공무원 대상 강연을 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대덕구의회를 두고 “페이머스가 아니라 노토리어스”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장은 교착의 구조적 원인으로 짝수 의석을 언급하며 의석을 9석이나 7석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의회주의의 본질은 대화와 타협이라며 구의원들에게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협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도 구민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부서 간 협력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상벨 헬스케어 라운지, 대전 견본주택서 부정맥 의심 8명 포착
▶ 공무원 30여 명 직접 만든 공공데이터 앱, 대전 '세금술술' 대상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