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한 ‘자리 욕심’ 논란에 선을 그었다.

17일 페이스북에서 그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을 오래 자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5개월 동안 지켜봤다고 적었다.

일부에서 이를 두고 정권에 아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대통령을 제외하면 자신이 갈 자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43년의 세월을 언급하며 더 바랄 자리가 없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또 자신을 향해 자리 욕심을 거론하는 목소리를 두고는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정부·여당의 사법부 관련 움직임도 문제 삼았다.

삼권분립이 아닌 삼권통합이 되면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합헌적 독재시대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앞서도 대법관 증원과 대법관 제청권 논란을 두고 권력분립이 흔들릴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낸 바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반응은 그간의 침묵을 둘러싼 해석이 퍼진 뒤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의 발언이 이재명 정부와 여권을 향한 경계 메시지로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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