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의대행 자퇴 0명 (사진= 연합뉴스 제공)

올해 1학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에서 의·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KAIST·UNIST·GIST·DGIST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과기원의 학사력 기준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자는 모두 0명이었습니다.

1학기 기준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자는 2023년 1명, 2024년 3명(KAIST), 2025년 4명(KAIST 3명, GIST 1명)이었습니다. 과기원은 자퇴 사유 가운데 '의·치대 진학'을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전체 중도탈락자 수도 줄었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AIST·UNIST·GIST·DGIST의 중도탈락자는 241명으로 2020년 이후 최근 6년 새 가장 적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7명, 2021년 259명, 2022년 295명, 2023년 288명, 2024년 250명이었습니다. 지난해 학교별 중도탈락자는 KAIST 91명, UNIST 84명, GIST 36명, DGIST 30명이었습니다.

지원자 수는 늘었습니다. 2027학년도 4개 과기원 수시 지원자는 3만3천349명으로, 2026학년도 2만4천423명보다 8천926명(36.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기원뿐 아니라 과고·영재학교에서도 학업중단자는 줄고 지원자는 늘었다"며 "중학교에서 고교, 대학으로 이어지는 진학 단계에서 이공계 인재풀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수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정시 지원 상황 등의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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