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려고 3년 모은 2000만원, 처제에게 몰래 보낸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절도 (PG))

공동 통장에 있던 2000만 원이 아내의 처제에게 흘러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남편은 전날 공동 통장을 정리하다 지난해 가을 1000만 원, 올해 봄 1000만 원이 각각 빠져나간 내역을 확인했다.

두 번의 이체 수취인은 모두 처제였다.

남편은 부부가 3년 동안 모은 내 집 마련 자금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휴대전화 매장과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며 자녀 둘을 키우고 있고, 월 소득을 합쳐도 500만 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남편은 점심 도시락을 싸 다니고 담배도 끊으며 돈을 모았다고 했다.

아내는 처제의 결혼을 앞두고 돈을 보탰다고 설명했고, 남편은 상의 없이 보낸 점에 분통을 터뜨렸다.

남편은 처제 결혼식에 축의금 50만 원을 냈고 공항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부부 사이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자녀들까지 부모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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