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취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32만2580주로,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취득한 주식의 소각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한다.

이번 결정은 디오가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뒤 이어온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이다. 디오는 2024년 약 2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00억원 규모의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약 200억원 규모의 소각과 약 100억원 규모의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863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7%, 88.3% 늘었다. 자사주 소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번 취득 규모와 실제 소각 규모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내재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임플란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DIO AX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오는 지난 10일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에서 인공지능 기반 임플란트 진료 플랫폼 DIO AX를 공개했다. 디오나비의 임상 데이터 134만건 이상과 LG CNS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2027년 1분기 핵심 기능의 기술검증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자사주 환원 정책과 함께 신규 플랫폼 사업을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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