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의 미닉스와 톰 제품 4개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와 ‘더 플렌더 mini’,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 톰의 뷰티 디바이스 ‘투앤티업’이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시작된 일본의 디자인 시상 제도다. 외형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성, 문제 해결 방식, 생활과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평가한다. 이번 결과는 앳홈이 제품의 기능과 형태를 함께 설계해온 방향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확인된 사례로 읽힌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2종은 사용자가 제품을 놓는 공간부터 음식물을 넣고 처리한 뒤 관리하는 과정까지를 고려해 설계한 점이 평가받았다. ‘더 플렌더 MAX’는 3L 용량으로 한 번에 최대 1,700g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고, ‘더 플렌더 mini’는 가로 폭 약 17cm의 슬림한 구조로 1인 가구 환경을 겨냥했다.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는 주변 공간과 어울리는 절제된 외관이 강점으로 꼽혔다. 투명 도어 대신 불투명 패널을 적용해 외형을 단순화했고, 크기를 유지한 채 내부 구조를 다시 짜 최대 3kg이던 건조 용량을 최대 5kg으로 늘렸다.

톰의 ‘투앤티업’은 기능을 ‘트러블 케어’와 ‘메이크업 밀착력 강화’ 두 가지로 압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여 조작 실수를 줄이도록 설계했고, 기하학적 형태와 부드러운 색감, 은은한 질감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앳홈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이런 접근은 단일 제품의 완성도를 넘어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언어를 축적하는 데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나세훈 앳홈 CDO는 “고객의 일상에서 출발해 기능과 사용성, 심미성을 함께 고민해온 방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제품을 놓는 공간부터 조작과 관리에 이르는 사용 경험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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