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6’에서 불닭과 탱글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메인 부스 ‘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중심으로 신규 캐릭터 페포를 공개하고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개막 첫날인 현지시간 17일 전시장을 찾아 한국관 내 독립 공간과 부스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행사장 전반을 둘러보며 글로벌 식품 산업의 흐름도 살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유럽 현지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고 있다.
삼양식품 부스는 대형 페포 조형물과 LED 스크린, 레드·블랙 중심의 연출로 꾸며졌다. QR 디지털 스탬프 투어와 포토 스팟이 결합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회사는 매일 4차례 시식존을 열어 ‘불닭 오리지널’, ‘까르보 불닭’, 탱글 3종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반응도 이어졌다. 파리 거주 관람객 클로이(24세) 씨는 “직원들이 조리해 준 불닭의 매운맛을 경험하니 짜릿하다”며 “특히 까르보 불닭의 부드러운 매운맛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현지 유통 바이어는 “삼양식품의 제품 확장성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처음 참가한 ‘SIAL Paris 2026’ 현장에서 대형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부스 연출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페포와 함께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삼양식품이 유럽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얼마나 넓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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