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양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52분쯤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원에 도착했다.
A 씨는 주차장 전체로 불이 번질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 “몰랐습니다”라고 답했다. 주민들을 다치게 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술김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 37분쯤 문정동의 6층 규모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화재로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전소됐고, 주민 8명이 연기 흡입 등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해당 빌라 입주민의 딸이며,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폐지 수거 일을 싫어해 술을 마신 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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