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던 약 3m 크기의 흑상어 ‘부캉이’가 21일 오후 5시50분께 외해로 이동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이날 세 번째 유도 작업을 진행했다.
앞선 두 차례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한 뒤 당국은 수로 안쪽에서 출구 쪽으로 그물을 끄는 방식을 택했다. 이달 2일 2차 작업 때 그물이 바닥 장애물에 걸려 중단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폰툰에 그물을 고정했다. 부캉이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도록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잠수사도 투입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목격됐으며,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물렀다. 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려 누적 방문객은 160만명을 넘었다. 당국은 추석 연휴까지 자연스럽게 바다로 돌아가기를 기다렸으나 체류가 길어지고 수온 하락에 따른 폐사 우려가 커지자 유도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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