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의 자동 분류 시스템이 여성 건강 정보와 성적 콘텐츠를 제대로 가르지 못하면서 노출 제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성들은 임신, 생식기 구조, 질암 같은 의학적 표현만으로도 게시물이 막히는 사례를 겪고 있다.
광고 삭제와 검색 제한, 민감도 필터 적용이 이어지면서 표현 자체를 바꾸는 흐름도 나타났다.
한 사례에서는 임신 베개를 판매하는 업체가 제품명에 들어간 ‘임신’ 때문에 인스타그램 광고 삭제 통보를 받았다.
운영자는 웹사이트와 URL에서 해당 단어를 지우고 제품명까지 바꿔야 했다고 전했다.
메타와의 협의에는 10개월이 걸렸고, 그 사이 재정적 손실도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 콘텐츠 제작자와 자선단체도 비슷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질암 해시태그가 검색되지 않거나, 해부도를 설명한 게시물에 민감도 필터가 붙는 식이다.
자궁내막증 통증을 다룬 영상이 정치 콘텐츠로 분류돼 삭제된 사례도 나왔다.
검열 우려가 커지자 이용자들은 ‘섹스’ 대신 ‘세그스’ 같은 우회 표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3%였던 자기검열 응답은 올해 65%로 늘었다.
여성 건강 정보가 질병 인지와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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