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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과 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3차전을 앞두고 계체를 마쳤다. 두 선수는 61.2kg으로 타이틀전 체중을 맞추며 결전에 나설 준비를 끝냈다.

얀과 드발리쉬빌리는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계체 행사에서 마주했다. 체중계에서 내려온 얀은 곧바로 드발리쉬빌리 쪽으로 다가가 두 주먹을 들어 올렸고, 드발리쉬빌리도 오른손 주먹으로 응수했다. 드발리쉬빌리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거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고, 얀은 “누가 최고 중 최고인지 보여주겠다”고 맞받았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해 12월 UFC 323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얀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되찾았고, 이번 경기는 라이벌 구도의 향방을 다시 가를 무대가 됐다. 기자의 시선에서 보면 계체 직후부터 이어진 강한 발언은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이 높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승부는 말보다 경기 운영과 체력 분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모프사르 예블로예프도 계체를 통과했다. 볼카노프스키는 65.5kg, 예블로예프는 65.8kg으로 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악수하며 서로를 인정했고, 예블로예프는 “할 일은 다 했고, 할 말도 다 했다”고 했으며 볼카노프스키는 “여러분들을 위해 쇼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페더급 타이틀전 9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재는 조제 알도와 볼카노프스키가 8승으로 공동 1위다. 예블로예프는 “볼카노프스키는 역사상 최고의 페더급 파이터”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예블로예프의 테이크다운을 막고 타격전으로 끝내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예블로예프는 “볼카노프스키가 무엇을 가져오든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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